방파한인회, 이원규 제7대 회장 취임

기사입력 : 2025년 01월 27일

photo_2025-01-23_13-50-04_WS캄보디아 서북부 지역 한인 사회의 중심인 방파한인회(회장 이원규)가 지난 1월 18일 토요일 오전 10시, 방파 지역에서 2023-2024년도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년간 제6대 회장직을 역임한 정지성 회장이 이임하고, 새롭게 선출된 제7대 회장 이원규 선교사의 취임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총 55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신임 회장을 축하하며 한 해의 시작을 함께 기념했다.

행사는 회원들이 함께하는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제7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원규 선교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인들의 단결과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서로 관심을 가지고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파한인회가 단순한 한인 모임을 넘어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1년에 창립된 방파한인회는 현재 약 120명의 한인이 소속되어 있으며, 방파한인회는 회원 간의 단합과 교류를 증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방파한인회는 역대 회장들의 헌신과 리더십을 통해 지금의 단단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초대 회장은 송춘명 회장이 맡아 한인회 설립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3대 회장은 박순보 회장이, 5대 회장은 이영철 회장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한인회 발전에 기여했다. 6대 회장 정지성 회장은 지난 2년간 방파한인회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회원들의 신뢰를 얻었다. 2대와 4대 회장은 자료가 없어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방파한인회는 2025년에도 한인 사회의 단합과 교류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주요 일정으로는 2025년 1월 18일 신년하례식 개최를 시작으로, 2월 1일 구정을 맞아 한인들이 함께 떡국을 나누며 명절을 기념하는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식사 대접과 한인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7~8월 동안 한인회 스포츠 동아리를 지원하여 회원 간의 건강한 교류를 독려하며, 10월에는 추석을 기념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릴 계획이다. 연말에는 12월 바자회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정인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