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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레아 시아누크 주서 샌드위치 먹고 41명 식중독 증세
▲CCF소비자보호·경쟁·사기방지총국(CCF)의 조사반이 음식 샘플을 담고 있다.
캄보디아 소비자보호·경쟁·사기방지총국(CCF)이 최근 쁘레아 시아누크주의 한 식당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최소 41명이 식중독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CCF 분석 결과 샌드위치에서는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의 대장균 박테리아(100 CFU/g 이상)와 황색포도상구균(10,000 CFU/g 이상)이 검출되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오염된 음식물 섭취 후 1시간에서 6시간 이내에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으며,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쁘레아 시아누크 주 보건 당국은 식품 안전 조사반을 구성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샌드위치를 먹고 입원한 환자 5명에게서 열, 설사, 구토, 복통, 두통, 피로감,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보건 당국은 해당 샌드위치를 판매한 식당에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식품 위생 안전 지침을 교육했다. 아울러 요식업 관계자들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한 5가지 방법-청결유지, 익히지 않은 음식과 익힌 음식 분리, 완전히 익히기, 안전한 온도에서 보관하기, 안전한 물과 원재료 사용하기-을 엄격히 준수하도록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