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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마넷 총리, ‘베트남어 크메르어 대체’ 주장 일축
훈 마넷 총리는 베트남어가 캄보디아 학교에서 크메르어를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그는 크메르어의 기초 교육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크메르어는 국가의 유일한 공식 언어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12월 23일, 2024년 전국 고등학교 졸업 및 직업훈련 시험에서 A등급을 받은 2,225명의 학생들과의 만남에서 이러한 허위 주장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교육부가 베트남어를 교육 체계의 국가 언어로 도입했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캄보디아 인민당이 통치하는 한 크메르어는 유일한 국가 언어로 남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프랑스어와 영어 같은 외국어 교육은 보조 과목으로만 제공되며, 크메르어를 대체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마넷 총리는 “초등학교부터 크메르어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크메르어를 배우고 보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크메르어가 디지털 플랫폼에 통합되어 미래 세대도 접근할 수 있도록 현대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크메르어는 디지털 세계의 일부로, 캄보디아인들이 영어에 의존하지 않고도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리는 특히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에게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고, 크메르어 읽기와 쓰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전반적인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A등급을 받은 학생들은 각각 갤럭시 태블릿과 200만 리엘(약 500달러)을 보상으로 받았다. 그는 이 같은 성과가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캄보디아의 기술 및 제도적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 행 쭌나론은 A등급 학생 수가 지난해 1,691명에서 올해 2,225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히며, 이는 교육 개혁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A등급 학생 수가 2014년 11명에서 2024년 2,225명으로 늘어난 것을 정부의 전략적 정책이 학교의 교육 질을 보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