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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 1일부터는 “에어 캄보디아”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 항공기가 프놈펜 국제공항에 정차되어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Cambodia Angkor Air)가 다가오는 1월 1일부터 에어 캄보디아(Air Cambodia)란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는 ATR 72-600 항공기 3대를 새롭게 구매했다고 밝히며 캄보디아의 항공 부문이 더욱 넓고 다양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모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는 2009년 설립된 캄보디아의 국적항공사이다. 캄보디아 정부가 지분의 51%를, 나머지 49%는 중국 싱강투자회사(XIG) 등이 보유하고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는 스카이트랙스 평점 3성급 항공사이다.
캄보디아 민간항공국(SSCA) 신 찬세레이 부타 대변인은 16일 “리브랜딩을 통해 시장 개발 목표를 달성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항공 부문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국적 항공사답게 항공사의 브랜드 이미지, 서비스, 시장 전략 등을 새롭게 변화시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ATR 72-600 단거리용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 3대를 주문했다. 새 항공기는 각 내년 5월, 11월, 12월에 캄보디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ATR72-600 항공기 3대는 국내 및 아세안 지역을 운행한다. 현재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는 프놈펜, 시엠립, 시아누크빌, 하노이, 호치민, 다낭, 상하이, 광저우, 선전, 비엔티안 등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더 많은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여행사협회 차이 시우린 회장은 캄보디아 앙코르 에어사는 리브랜딩 전략으로 캄보디아 항공 시장을 넓히고, 운행 노선을 확장해 더 많은 홍보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초부터 캄보디아를 드나드는 노선이 꾸준히 늘어 2025년 중순 개항 예정인 테초 국제공항(TIA)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총 47,447대의 항공기가 캄보디아 국제공항을 이용했다. 2023년보다 14% 증가한 수치이다. 동 기간 캄보디아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약 537만 명으로 22%가 올랐으며, 이 중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191만 명이다. 항공 운송업도 2023년보다 37% 오른 63,000톤을 기록하며 큰 발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