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5년까지 국도 정비사업 마무리”

기사입력 : 2024년 12월 17일
▲ 지난 16일 환경부 연례회의에 참석한 이응 소팔렛 환경부 장관

▲ 지난 16일 환경부 연례회의에 참석한 이응 소팔렛 환경부 장관

환경부는 2025년까지 캄보디아 내 전 국도 환경정화와 수질 관리시스템을 개선하여 공공 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 가지 주요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응 소팔렛 환경부 장관은 이미 3, 4, 41, 51번 국도를 비롯한 여러 도로에서 정화 작업이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관은 “2025년까지 모든 국도의 환경정화 작업을 마칠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가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새로운 캠페인으로, 2025년 1월 1일에 공식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51번 국도에서는 이미 근로자들이 정화 활동에 동참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 환경부에서 열린 2024년 연례 회의에서 ‘깨끗하고 푸른 캄보디아’라는 목표를 가지고 토지, 수질, 대기 청결 유지 캠페인을 포함한 캄보디아의 환경 전략을 강조했다.

환경부는 ‘오늘은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겠습니다’ 캠페인은 970만 명 이상의 학생과 시민의 동참을 유도했다. ‘깨끗한 캄보디아, 크메르인은 할 수 있다’ 캠페인은 360만 명이 참여하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장려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소팔렛 장관은 “플라스틱 수입을 80% 감소했으며, 11개 주 도로에 흩어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2023년 대비 약 80% 줄였다”며 환경부의 성과를 언급했다.

환경부는 지역 환경 개선하고 폐기물 처리시설 마련을 위해 소각로 63대, 쓰레기 트럭 88대, 삼륜차 161대, 쓰레기통 수천 개를 지역 행정기관, 학교, 보건소, 사탑에 배포했다. 또한 ’2025년까지 국도에 쓰레기나 플라스틱 폐기물이 없는 깨끗한 캄보디아’ 달성을 목표로 미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로 18대의 쓰레기 트럭을 제공했다.

2025년을 앞두고 환경부는 국민 복지와 수질 관리시스템 개선에 초점을 맞춘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액체 폐기물을 관리하는 장비를 공장에 설치하는 것이 포함된다.

오염원 추적을 현대화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며, 12월 현재 전국 122개 공장 중 36개 공장이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과 폐수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날 장관은 “환경부는 공중 보건과 환경을 위협하는 공장이나 기업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