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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한글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나들이 신한캄보디아은행 어린이 금융교육 실시
“이자? 환전? 모바일뱅킹!?
이제 뭔지 알아요!”
신한캄보디아은행,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신한 어린이금융체험교실
프놈펜한글학교 학생에 실시
신한캄보디아은행(행장 박희진)은 지난 12월 7일 프놈펜 소재 신한캄보디아은행 본점에서 프놈펜 한글학교(교장 정인솔)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프놈펜한글학교 3-6학년 학생 50여 명은 신한캄보디아은행 본점 객장을 방문하여 은행과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차근차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신한은행은 왜 ‘신한’이에요?”부터 시작해서 “은행원 월급이 얼마에요?”까지 다양한 질문들을 던지며 호기심을 해소했다. 이번 어린이 금융교육을 맡은 신한캄보디아은행의 이수열 대리는 특히 은행원이 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드러내는 학생들에게 은행원이 되기까지의 경험과 노력을 전하며 격려했다.
본점 2층 강당에서 이어진 금융교육교실에서 이수열 대리는 세 편의 교육영상을 통해 △은행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업무 △환전과 환율△ 화폐의 기능과 특성 등 은행의 역할과 금융의 기초개념들을 설명했다. 교육영상에서는 귀여운 신한은행 대표 캐릭터들을 통해 어려운 개념들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풀어냈다. 덕분에 학생들은 시청시간 동안 큰 흥미를 보이며 은행과 금융 이야기에 흠뻑 젖었다.
이어진 퀴즈 시간에는 이날 배운 내용에 대한 OX 퀴즈가 진행되었고,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는 신한캄보디아은행에서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열심히 필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감 있게 퀴즈에 임했다. 특히 어렵고 모호했던 개념들도 척척 풀어내며 모바일뱅킹, 환율, 투자와 같이 학생들이 평상시에 잘 사용하지 않았던 금융 개념들을 더욱 확실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금융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은행에서 진행된 금융교육이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딱딱할 것 같은 금융 주제를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배울 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이날 금융교육에 참석한 조하원 학생(6학년)은 “은행에서 재밌는 금융교육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투자를 통해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진주한 학생(6학년)은 “오늘 금융교육이 너무 재밌었어요. 은행에 대해 잘 몰랐던 것들을 새로 알게 됐어요. 주식에 대해 잘 몰라서 이전까지는 주식을 하는 아빠를 마냥 말렸는데, 이제는 아빠보고 많이 하라고 할거에요”라고 어린이다운 재밌는 소감을 전했다.
정인솔 교장은 뉴스브리핑캄보디아와의 인터뷰에서 “신한캄보디아은행의 적극적인 협조로 처음 실시한 어린이금융교실이 아주 유익한 결과를 맺게 되어서 기쁩니다”라며 “은행이란 곳에 처음 발 딛은 학생들도 있었는데 신한캄보디아은행 이수열 대리님께서 금융이란 것이 어려운 주제가 아니라 일상과 아주 밀접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을 실시한 이수열 대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도 이따금 어린이 대상 금융교육을 실시한 적이 있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처음이라며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리는 “처음에는 긴장을 했었는데, 프놈펜한글학교 선생님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시고, 학생들도 재밌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줘서 즐겁게 금융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놈펜한글학교에서는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키즈카페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지난 달 30일 센속구 소재 칩몽몰 두지 키즈카페에서 유치반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프놈펜 한글학교는 재외동포청 산하 재외동포 자녀 대상 한국어교육기관으로 일주일에 한 번 다문화 및 교민 가정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교육 외에도 지난해에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견학을 통해 박정욱 대사로부터 직접 대사관의 역할과 외교의 의미에 대해서 배우는 등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유치반, 저학년 학생 대상 DOOZII 키즈카페 현장학습을 실시해 학교 밖에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한편 신한캄보디아은행은 2007년 캄보디아에 첫 발을 딛고 현재 총 15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주력 상품은 모기지론, 카론, 기업대출, 각종 예적금 및 외환업무이며 모바일 앱 SOL cambodia(개인), 개인 및 기업 인터넷뱅킹을 지원한다. 또한 교민들에게 편리한 금융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센속 지점, 떡틀라 지점, 본점 영업부와 벙깽꽁 지점 프리미어 라운지에 코리안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한캄 다문화가정 결혼여성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을 실시한 것에 이어 프놈펜한글학교,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캄보디아 현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내 컴퓨터교실 마련에 앞장서는 등 교육환경 개선과 청소년 IT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