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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팟 야생동물 보호구역서 부상당한 새끼 코끼리 구조
몬둘키리 주 룸팟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약 200킬로그램의 생후 5개월 된 수컷 새끼 코끼리가 올무에 걸려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야생동물 보호구역 관계자들은 지난 8일 코넥 지역의 로요르 코뮌에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 달리던 새끼 코끼리가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모습을 발견했다. 관계자들은 코끼리를 포획해 검사한 결과 올무에 걸려 오른쪽 발목이 부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다.
다행히도 코끼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보호구역 내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캄보디아 최대 야생동물 보호구역 중 하나인 룸팟 야생동물 보호구역에는 붉은머리독수리, 큰부리수리와 흰어깨수리와 같은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 종과 재두루미, 자바공작과 같은 희귀종이 서식하고 있다.
헹 끔흥 캄보디아 청년 네트워크의 상임이사는 야생동물 보호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올무의 지속적인 사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올무를 사용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올무는 생물다양성과 야생동물에게 위험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코끼리는 인도와 스리랑카를 중심으로 야생에 4만~5만 마리만 남아 있는 멸종위기종으로 IUCN 적색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카르다몸 산맥과 몬둘키리 및 라타나키리 주의 동부 고지대 등 보호 지역에 약 400~600마리의 야생 코끼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코끼리 개체 수 감소 위협을 완화하고 보존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10개년 코끼리 보존 행동 계획(2020~2029년)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