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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상원의장, 중국 공식 방문 “철통같은 우정” 공고히
▲지난 2일, 훈센 캄보디아 인민당(CPP) 의장 겸 상원의장이 중국을 방문했다.
훈센 상원의장 겸 캄보디아 인민당(CPP) 위원장이 지난 2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나 양국의 “철통같은 우정”을 공고히 했다.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공산당(CPC)의 초청으로 마련된 이번 일정은 훈센 상원의장이 총리직에서 물러나 상원의장으로서 가는 첫 공식 방문이다.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는 30일, 훈센 상원의장이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의장, 자오러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NPCSC) 위원장 등과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훈센 상원의장의 중국 방문은 양국의 철통같은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포괄적 전략 동맹 협력을 강화하고, 일대일로 정책(BRI) 협력 및 새 시대에 맞춘 캄보디아-중국 공동체의 미래 구축을 점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 국제관계연구소 킨 피어 소장은 포괄적 전략 동맹 관계로 맺어진 캄보디아와 중국의 연결고리는 훈센 상원의장의 방문으로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공식 방문은 중국에 대한 캄보디아의 확고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며, “훈센 상원의장이 총리직에서 물러났음에도 지난 40년간 캄보디아를 다스려온 당 대표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캄보디아의 정치, 전략, 경제에서 분리할 수 없는 중요한 국가이며, 캄보디아는 중국의 ‘단 하나의 중국’ 정책의 지지자이자 전략적 파트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