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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앙코르 하프 마라톤 참가자 기록 경신, 훈 마넷 총리도 참가해
▲제29회 앙코르와트 국제 하프 마라톤 2024의 5km 코스에 참가한 훈 마넷 총리(가운데).
제29회 앙코르 국제 하프 마라톤 2024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의 행사는 1996년 개최이래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통 콘 캄보디아 국가올림픽위원회(NOCC) 위원장은 올해 14,370명이 마라톤에 참가해 지난해보다 약 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참가자 중 11,025명은 캄보디아인이며, 3,345명은 영국, 프랑스, 호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87개국에서 온 외국인이었다.
이번 마라톤은 특별히 훈 마넷 총리가 5km 코스에 참가해 행사 관계자들과 스탭들을 독려해 화제가 되었다. 그는 “인류의 유니크한 유산”인 앙코르 와트 사원에 전 세계 사람들이 몰려와 함께 운동경기를 치르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87개국에서 온 선수들이 제29회 앙코르와트 국제 하프 마라톤 2024에 참가했다.
훈 마넷 총리는 21km 코스의 시작 연설 중 “앙코르는 캄보디아의 역사적 상징일 뿐 아니라 현대의 성과, 평화로운 환경, 정치적 안정을 반영하며, 특히 이 마라톤 행사는 다양한 국가의 마라톤 아마추어와 프로 선수가 단합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제29회 앙코르 국제 하프 마라톤 2024는 21km 하프 마라톤, 10km, 5km, 3km 코스가 진행되었는데, 각 경기의 참가자들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유의미한 기록을 남긴 이들도 있었다. 5km 코스에 참가한 훈 마넷 총리도 휴식 없이 완주해 보는 이들에게 열정과 에너지를 전달했다.
밧 쩜라은 NOCC 사무국장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차관은 마라톤 행사 기간 시엠립을 방문한 관광객들 덕분에 지역 상업이 매우 활발하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성공적인 무대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나은 경기를 만들고, 더 많은 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