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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 강조
▲테트라-아멜리아 증후군(Tetra-amelia syndrome)을 앓고 있는 신 스레이 홍은 캄보디아대학(UC)에서 미디어통신학(CMC)을 공부 중이다.
제26회 캄보디아 장애인의 날 및 제42회 국제장애인의 날을 맞아 훈 마넷 총리가 장애인에게도 동등한 디지털 접근성이 주어지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다시금 확인했다.
훈 마넷 총리는 지난 4월 발표한 ‘장애인 국가 전략 계획 2024-2028’의 목표인 장애인의 디지털 부문 참여를 조항을 주목했다. 그는 “캄보디아는 관광, 경제, 무역, 외교, 정치, 문화, 예술, 체육 등 모든 분야의 디지털 시스템을 장애인도 사용해 디지털 시대에 맞춰 변화 중인 캄보디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장애인의 공직 진출을 장려해 지역 당국, 기관, 중앙 정부, 장관, 차관, 부차관 등 보직에 임명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훈 마넷 총리는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이 가지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애인 국가 전략 계획 2024-2028’은 장애인의 일자리, 교육, 공공서비스, 디지털 참여 등을 정부와 민간부문의 우선 과제로 삼았다.
‘캄보디아 디지털 경제 및 사회 정책 종합계획 2021-2035’에서 정부는 디지털 시민, 디지털 정부, 그리고 디지털 사업이라는 3가지 주요 목표를 설정했다. 장애인의 디지털 참여는 “디지털 시민”의 일환이다.
올해 10월을 기준으로 39개 정부 부처는 3,816명의 장애인을 고용했다. 이 중 882명이 여성이며, 중증 장애인은 2,351명으로 전체 공직자의 2.04%가 된다. 또한, 27,774명이 재활 치료 서비스를 받았으며, 18,015명에게 장애인보조기기를 제공했다.
▲여성 8,174명을 포함한 장애인 18,015명에게 장애인보조기기가 지급되었으며, 8,505명이 지역사회 물리치료 서비스를 받았다.
캄보디아 사회복지부는 특정 판별 기준에 따라 장애인 카드를 발급한다. 지금까지 351,276명이 장애인으로 등록되었으며, 여성은 166,034명, 그리고 250,730명에게 장애인 카드가 발급되었다.
민간부문의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도 눈에 띄게 넓어졌다. 은행, 소액금융기관, 호텔, 공장 등은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디지털 업무에도 포함하고 있다. 9,500명 이상의 장애인이 민간부문에 취직 중이며, 3,578명이 여성이다.
훈 마넷 총리는 디지털 기술이 직장의 장애인 포용력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이들이 직장에서 성공하고 비장애인과 동등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훈 마넷 총리는 정부 부처기관들에 장애인도 행정서비스, 교육 자원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장애인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연간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장애인을 고려한 인프라와 교통 시스템 설계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