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에너지 분야 中 관심 증가

기사입력 : 2024년 12월 03일
▲ 쑤온 쏘팔(왼쪽 다섯 번째) CDC 사무차장이 지난 11월 29일 중국 저장성 대표단과의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쑤온 쏘팔(왼쪽 다섯 번째) CDC 사무차장이 지난 11월 29일 중국 저장성 대표단과의 회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국 저장성 대표단이 지난 11월 29일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캄보디아의 에너지 부문에 대한 투자 관심을 표명했다.

CDC의 성명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대표단은 저장성 현대 도예 박물관 및 샹후 세라믹 아트 아일랜드 저장 유한회사의 양아밍 대표가 이끌었으며, 저장 에너지 그룹(ZEG) 부사장도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 동향과 특히 석탄, 태양열, 천연가스(LNG)를 이용한 전력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저장 에너지 그룹의 전문성에 대해 논의했다.

CDC에 따르면 ZEG는 저장성에서 가장 큰 전력 생산 업체로, 전통적인 에너지원을 통한 전기 생산 외에도 태양광 패널 생산 및 인프라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쑤온 쏘팔 CDC 사무차장은 중국 대표단에게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캄보디아의 투자 동향과 투자 잠재력을 조사하여 캄보디아의 투자 기회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해달라는 대표단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사무차장은 대표단에게 몇 가지 주요 분야에서의 투자 기회, 캄보디아의 높은 투자 성장률, 캄보디아 경제특구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에너지 회사 대표들에게 이해 관계자, 특히 광업 에너지부와 기술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것을 요청했다.

양야밍 대표는 ZEG의 활동에 대한 소개를 통해 캄보디아의 전력 분야 동향을 공유하고 캄보디아 전력 분야 투자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쑤온 쏘팔 사무차장은 다른 중국 기업들도 캄보디아에 투자할 것을 권하며, 중국 대표단에게 다른 중국 투자자들에게 캄보디아의 투자 환경을 더욱 홍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국은 지난 12년 동안 캄보디아에 대한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이었으며, 캄보디아에서 가장 큰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을 지원함으로써 캄보디아의 최고 개발 파트너이기도 하다.

2024년 상반기 말까지 중국의 총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3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캄보디아 전체 FDI의 47%를 차지한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만 해도 중국 기업들은 캄보디아에서 약 3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10월 현재 캄보디아에는 중국 투자자가 소유한 공장이 1,273개 있다.

캄보디아-중국 자유무역협정(CCFTA)과 캄보디아와 중국을 포함한 15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중국의 대 캄보디아 신규 투자 유치 외에도 양국 간 무역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