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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전기자동차 혁신 집중 조명 Electric Vehicle Showcase 2024 개최
▲지난 11월 28일 열린 Electric Vehicle Showcase 2024에서 천만종 베리워즈 캄보디아 지사장이 태양광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제감축실적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를 지원하는 NGO 에너지랩 캄보디아(EnergyLab Cambodia)와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가 공동주최하고 우리기업 베리워즈가 후원하는 Electric Vehicle Showcase 2024(이하 EV 쇼케이스)가 지난 11월 28일 프놈펜 소재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청사에 열렸다.
에너지랩은 매년 e-모빌리티 인프라 구축 및 인식개선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Electric Mobility Showcase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e-모빌리티 쇼케이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특별히 전기 자동차(EV) 기술을 집중 조명하는 EV 쇼케이스로 마련됐다.
베리워즈(캄보디아 지사장 천만종), MIKU, SUNRA, VLOTRA, TCM, YADEA, MAXUS, TAILG, AION 등 다양한 국내외 전기차 기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참가자들이 각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하여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직접 시승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차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장 ,주캄보디아 호주·영국·인도네시아 대사는 ‘세계 e-모빌리티 추진 사례’라는 주제의 패널 토론에서 전기차 전환이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국가결정기여(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전략임을 강조하며, 전기차 도입이 장기적인 비용 절감, 에너지 안보 강화, 화석 연료 의존도 감소, 대기질 개선 등 다방면에서 미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과 사례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캄보디아의 e-모빌리티 전환 및 전기차 관련 주요 정책과 관련하여 7명의 정부 및 업계 관계자 7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천만종 베리워즈 캄보디아 지사장은 전기차 생태계 구축 활성화를 주제로 캄보디아 내 태양광 충전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제감축실적(Internationally transferred mitigation outcome, ITMO)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국제감축실적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거래하는 제도다.
천 지사장은 베리워즈의 ITMO 사업이 전기차 보급을 통해 화석 연료 차량을 대체하고 사물인터넷(IoT) 및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주행 거리와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2034년까지 프놈펜과 시엠립 지역에 1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을 포함하며, 약 1,31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또한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약 4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베리워즈는 올해 7월 26일 한국과 캄보디아 간 국제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위한 ‘한국-캄보디아 국제감축실적 사업’ 출범식을 개최한 바 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