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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자 축구 대표팀, AFF컵 출전 선수단 최종 확정
캄보디아 여자 축구 대표팀이 오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라오스에서 열리는 2024 AFF 여자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11월 18일 월요일에 발표된 이번 명단은 캄보디아 축구협회(CFF)가 감독하는 일련의 훈련계획과 선발대에 이어 발표되었다.
대표팀에는 프놈펜 크라운 7명, 비샤카 FC 6명, 나가월드 4명, 시엠립 FC 3명, 보응켓 FC 2명 등 현지 여러 팀에서 선발되었으며, 특히 캐나다계 캄보디아 수비수 치브 셀레나가 추가되었는데, 그는 2023 SEA 게임에서 저평가되었던 여자 대표팀이 풀리그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끝에 동메달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두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3명의 대표팀 선발은 11월 7일에 30명의 후보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시작된 엄격한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이제 캄보디아 여자 축구 대표팀은 대회에 참가할 준비를 마쳤으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하게 된다. 한편 A조에는 개최국인 라오스를 비롯하여 싱가포르, 동티모르가 포함된다.
이번 대표팀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2023 SEA 게임에서 캄보디아를 4강으로 이끌며 대표팀의 역사를 새로 쓴 핵심 수비수인 멜라니아 조이 훅스트라이다.
대만의 가오슝 어택커스에서 뛰고 있는 훅스트라는 소속 클럽의 일정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의 소속 클럽 활동 시즌은 11월 23일까지로 올해 여자월드컵과 겹치기 때문이다. 많은 팬들이 그의 대표팀 복귀를 기대했던 만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훅스트라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진심 어린 유감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회 불참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는 “캄보디아 여자 축구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유감이다. 가오슝 어택커스와 저의 활동 시즌은 11월 23일까지인데, FIFA가 개막하기 전에 떠날 수는 없다. 2025년에 캄보디아 대표팀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 선발된 선수들에게 행운을 빌며 응원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훅스트라는 2023년 캄보디아의 역사적인 동남아시안게임 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선수로,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이 B조 2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캄보디아는 라오스(2-0), 싱가포르(1-0)를 연파했지만 태국에 3-0으로 패하며 준결승에서 베트남과 격돌하게 됐다.
비록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트남에 4-0, 태국에 6-0으로 패했지만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이라는 캄보디아 여자 축구의 기념비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의 부재는 큰 타격이지만 대표팀은 AFF 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집중하고 있으며, 팬들은 동남아시안 게임에서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