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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여섯 번째…캄보디아 향미, ‘세계 최고의 쌀’ 수상
캄보디아 향미가 지난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4년 국제 세계 쌀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쌀’로 선정되었다. 캄보디아 향미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으로 여섯 번째이다.
국제 세계 쌀 대회는 국제상품연구소(ICI)와 미국 라이스 트레이더(TRT)가 주최했다.
룬 엥 캄보디아쌀연맹(CRF) 사무총장은 11월 7일 캄보디아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수상은 국가와 캄보디아 쌀 산업 전체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자 선택부터 정미소의 관리 및 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계자들의 공동 노력과 협력이 캄보디아 쌀의 품질과 맛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을 받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CRF는 쌀 재배에 헌신한 캄보디아 농부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가공과 정미에 힘쓴 정미소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 최고의 쌀’ 상을 또 다시 수상함으로써 캄보디아의 쌀 산업에 자부심을 더하게 되었다. 캄보디아 쌀의 품질을 바이어들에게 더 잘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쌀 마케팅이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CRF에 따르면 ‘말리스 앙코르’ 향미는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캄보디아 향미를 대표한다.
음 라타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대변인은 이번 수상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하며 캄보디아는 2012년, 2013년, 2014년, 2018년, 2022년에도 ‘세계 최고의 쌀’ 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라타 장관은 세계적인 평판과 맛이 좋은 ‘프카 럼두올’과 ‘센 크라옵’ 품종을 재배하도록 농부들을 독려했다.
11월 7일에 발표된 CRF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첫 10개월 동안 캄보디아는 55개 수출 기업을 통해 66개 국가로 507,029톤의 쌀을 수출하여 약 3억 7,663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 또한 40억 3,600만 톤의 쌀을 주변 국가에 수출하여 11억 1,5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