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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한인 여성 활동가 간담회, 불법취업 사기 예방 및 한국어 교육 현안 논의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정욱)은 지난 10월 28일(월) 캄보디아 내 한인 여성 활동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어 교육 및 불법취업 사기 관련 범죄 예방 등 주제를 논의했다.
박정욱 대사는 최근 한국어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한 15개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교사 수급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캄보디아 정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 양성 센터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지 한국어 강사들이 학습자 특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트레이닝을 지원할 방침을 모색 중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대사관은 최근 KBS의 캄보디아 불법취업 피해 사례 보도 관련하여 대사관에 구조 요청이 작년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는 등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안전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한인 여성 활동가들은 입을 모아 취업 사기 등 범죄 예방을 위해 각 분야와 협력해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며 “ ‘단기·고수익 알바’에 현혹되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 노출되어서는 안된다. 캄보디아 공항 입국장, 한인 매체 등에 상세한 안내문과 경고문을 배치한다면 예방할 수 있을 것”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