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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못 마치면 로얄그룹 배제” 캄보디아 철도 건설 박차
훈 마넷 총리는 연말까지 철도 건설 사업 협상을 끝내지 못하면 사업 관계자들을 해임하겠다고 경고했다.
총리는 지난 14일 캄보디아의 세계무역기구 가입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끗 맹 로얄그릅 회장과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에게 철도 사업 협상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협상이 연말까지 완료되지 않으면 로얄그룹을 개발 사업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철도 사업의 세부 사항은 아직 완전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캄보디아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알려져있다.
이어 총리는 이미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기 때문에 연말까지 양해각서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는 원칙을 관련 당사자들에게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상을 끝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적어도 올해 말까지 양해각서를 체결하자는 원칙을 회사 측에 제시했다. 지체 없이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끗 맹 회장과 공공사업교통부가 철도 양해각서를 협상해서 올해 연말에 마무리해줄 것을 당부한다. 협상을 끝내지 못하면 이 프로젝트에서 로얄그룹을 제외하겠다. 완벽할 필요는 없으니 그저 빨리 협상을 마무리해달라”고 말했다.
총리는 양측이 앞으로 양해각서의 세부 사항에 대해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지만, 이를 신속히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며칠 전 중국이 캄보디아의 인프라 개발과 철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4천만 달러를 지원했지만 로얄그릅과 공공사업교통부가 아직 협상을 마치지 않았다”며 “이제 자금을 확보했으니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협상을 끝내지 못하면 아무것도 받지 못한 채 돈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