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개강 – 캄보디아 교원 15명,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한국어 집중연수 이수 – 11월 신학년 프놈펜 15개 고교에서 한국어 수업 예정

기사입력 : 2024년 10월 14일

noname01_WS대한민국 교육부 부설 호치민시한국교육원(원장 길호진)은 10월 3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캄보디아 교원 양성과정을 개강하였다.

이번 과정은 올해 11월 신학년도부터 프놈펜 15개 고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담당할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1차 교원 양성과정 8인은 10월 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1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2차 대상자 7인은 11월 1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50시간 과정을 진행한다. 교원 양성 과정은 한국어 교육 방법론, 평가론, 교육실습, 교육기관 방문 등이 포함된다. 교육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서울 일원에서 진행된다.
캄보디아 교원 양성과정에 선정된 교원 15인은 지난 7월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와 호치민시한국교육원 공동 지필 평가와 면접을 통해 공개선발 되었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한국어 교육은 2020년을 기점으로 교원양성, 교재 개발, 채택교 확대 등의 면에서 점차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2020년 양국 교육부는 캄보디아에서 한국어 교육을 시작하기로 하고, 3년에 걸쳐 2023년 시범학교를 10교까지 확대였다.

지난 2024년 2월 양국 당국자 간 간담회 시 시범학교를 종료하고 모든 희망 학교로 한국어 교육 확대, 교원양성, 교재 제작 등에 의견을 모으고, 인근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이 실무를 담당하기로 합의하였다.

이후 6월 교육청소년체육부와 교육원 간 MOU 체결, 캄보디아 맞춤형 교재 개발 착수, 15개 고교 모집, 7월 교원 선발, 9월 한국어 채택 15개교 및 교원 대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였다.

길호진 호치민시한국교육원장은“양국 교육부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을 체감한다”며“앞으로 양질의 교원을 양성하여 공교육 내 한국어 교육을 정착시키고, 아울러 일반인 대상으로도 한국 및 한국어에 대한 관심 제고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기사제공: 호치민시한국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