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채권 발행의 이점, 과제 및 미래 방향

기사입력 : 2024년 10월 10일

2024-10-07-+ñ¦¦ ¦¯¦a+¦ +¦-í¦· ¦·-ª_1▲캄보디아 채권 발행의 이점, 과제 및 미래 방향

캄보디아의 채권 규정은 2017년에 처음 채택돼서 이듬해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가 소액금융기관 핫타까쎄꺼(Hattha Kaksekar Limited; HKL)가 발행한 리엘화 채권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캄보디아 최초의 채권 발행을 지원했다.

2024년 현재 캄보디아는 증권거래소(CSX)에 상장된 10개 이상의 기업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발행을 통해 150만 달러 내지 3,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들 대부분은 보증 채권이지만, 이전에 발행된 다른 채권으로는 일반 채권, 통화연계 채권(FX연계 채권), 지속 가능성 채권, 보증 및 일반 그린 채권 등이 있다. 캄보디아 지속 가능 액셀러레이터(CSBA) 프로그램도 2024년에 첫 녹색, 사회적, 지속 가능성 채권 발행에 대한 지원을 받을 3개의 현지 채권 발행자, 이를테면 LOLC(5,000만 달러 지속 가능성 채권), SCHNEITEC(5,000만 달러 녹색 프로젝트 채권), Wing Bank(4,000만 달러 사회 채권)를 선정했다.

캄보디아의 채권 보증인인 신용보증공사(CGCC)는 은행 부문 대출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채권 시장까지 신용 강화를 제공하도록 위임받았다. 현재 CGCC는 발행자당 2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에 이르는 채권을 보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초과하는 채권 발행의 경우 CGCC는 신용보증투자시설(CGIF) 및 GuarantCo와 같은 국제 보증인과 협력한다. CGCC의 정책은 발행인의 위험에 따라 수수료 범위를 1~2.5%로 정하지만, 이러한 위험은 채권 시장의 개발 목적과 균형 있게 조정된다.

2024-10-07-+ñ¦¦ ¦¯¦a+¦ +¦-í¦· ¦·-ª_2▲캄보디아 채권시장 패널토론

로얄그룹 산하의 통신 인프라 기업 Telcotech Ltd.는 2021년에 최초로 2,000만 달러 규모의 상장을 한 데 이어 2024년 초에 두 번째로 CSX에 2,000만 달러 규모의 공식 채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서 기업은 지난 8개월 동안 캄보디아 전역의 광섬유 커버리지에 투자했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여 더 많은 국제 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 Telcotech Ltd.의 재무이사(Chea Sivlin)는 채권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 덕분에 회사가 2024년 매출 성장을 보고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 과정에서 증권거래감독청(SERC), CSX, 보증인 CGIF, 로얄그룹증권사(RGS)의 전적인 지원과 필요한 모든 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채권 시장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므로 현재 한계가 있다. 시장은 낮은 유동성, 높은 이자율, 좁은 투자자 기반과 같은 주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투자자를 위한 세금 혜택 확대, 규제적 인센티브 제공, 인식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 다양화된 채권 구조 개발, 유동성을 개선하는 메커니즘 구축 등이 제기된다. 전반적으로 캄보디아 채권 시장의 진흥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이상은 2024년 8월 30일 캄보디아 증권거래감독청(SERC)과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CGCC)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채권 발행을 주제로 진행된 프레젠테이션과 패널토론의 내용을 요약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