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기계, 장비 및 부품 수출 14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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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기계 및 장비 전시회, 프놈펜 꺼삣에서 개최.

관세청(GDCE)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기 기계, 장비 및 부품 수출로 총 14억1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4.8% 감소한 수치이다. 이 기간에 국가 총 수출은 175억8000만 달러이며, 전기 기계, 장비 및 부품 부문은 8%를 차지했다. 8월 한 달 동안에는 2억2617만 달러를 수출했는데, 역시 작년 동기 대비 25.3% 감소했다.

이러한 수출 감소에 대해서 캄보디아왕립아카데미 경제학자 홍와낙 박사는 두 가지 주요 요인으로 첫째, 일부 생산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세계 경제 성장 둔화와 둘째, 2023년 상당한 수출 성장을 들었다. 그는 세계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경제 여건이 개선되면서 소비자 수요와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수출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를테면 “일부 국가의 지정학적 갈등과 전쟁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전기 제품과 같은 일부 비필수 품목에 대한 지출을 줄였지만, 세계 경제가 개선되면 이러한 장비에 대한 주문이 다시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에 캄보디아는 전기 기계, 장비 및 부품을 수출하여 31억29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는 2022년 대비 56.6% 증가한 수치이다. GDCE에 따르면 이러한 수출 규모는 2264억 달러가 넘는 총 수출의 13.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