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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 캄보디아농산업협회, 9월 월례회 개최
캄보디아농산업협회(회장 송동일,이하 캄농회)는 지난 9월 20일 월례회를 개최하여 업계 정보와 회원사 동향을 공유했다.
이번 월례회에는 한국 추석 연휴로 많은 회원들이 부재한 상황에서도 13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또한 올해 11월에 열리는 ‘캄보디아 해외농업 워크숍’참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원사 동향을 공유하면서 생산자 보호와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한은희 고문은 캄뽕짬에서 오리 농장을 운영하는 가운데 지역 내 동종업계가 늘어남에 따라 오리알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해 생산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간 유통상에 의해 소비자 가격은 올라가고 있는 반면 생산자 이윤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 고문은“이러한 상황에서 생산자 보호를 위해 제가 직접 협동조합을 설립해 생산자들에게 적정 가격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며 “오리알뿐만 아니라 염소, 돼지고기, 소 등의 다양한 농축산품에 대한 위탁판매 시스템을 통해 생산자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산자들이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받을 수 있는 로컬푸드 시스템을 마련해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회원 일동은 “시작이 반”이라며 한 고문의 계획에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송동일 회장은 캄보디아 농산업이 국내외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회원사들이 흐름을 읽고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한국에서 농산물 수출을 고려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캄보디아가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회원사들이 고추, 바나나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에 대해 미리 준비해야 한국에서 온 투자자들과 효과적으로 연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량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긴 시간 노력으로 회원들이 각자의 초석을 다져가고 있는 것 같다”며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이러한 초석을 발판삼아 회원사들이 캄보디아 농업 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에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43개의 우리 기업들이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에 사업계획을 신고하여 진출하였으며, 그 중 현재 17개 기업이 운영 중이다. 또한, 신고하지 않은 30개 기업과 선교사, 개인들이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캄농회는 2011년 설립된 한국 농산업협회로, 캄보디아에 진출한 농산업체들이 모여 농업 정보 교류, 협력, 신규 진출 지원, 회원간 네트워크 강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