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3 무역규모 1조 달러 돌파

기사입력 : 2024년 09월 25일
▲ 아세안과 한중일 경제장차관들이 비엔티안에서 열린 AEM+3 회의에 참석했다.

▲ 아세안과 한중일 경제장차관들이 비엔티안에서 열린 AEM+3 회의에 참석했다.

아세안과 아세안 주요 협력국인 아세안+3의 중국, 일본, 한국 간의 무역규모가 2023년 기준 1조 1,328억 달러를 달성하면서 아세안 전체 무역의 32.1%를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말레이통 꼼마시스 라오스 산업통상부 장관은 비엔티안에서 열린 제27차 아세안 경제장관회의(AEM)+3에서 리페이 중국 상무부 차관, 요시다 노부히로 일본 경제산업성 차관, 정인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위같이 밝혔다. 라오스는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는 경제 통합 심화, 참여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 촉진, 역내 무역 증진을 위한 디지털 기술 발전이라는 세 가지 전략적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2023-2024년 경제 협력 계획의 진행 상황을 검토하고 2025-2026년 새로운 계획을 수립했다.

말레이통 콤마시스 장관은 개회사에서 아세안 경제 장관들 간의 경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아세안+3 국가들은 아세안의 최대 교역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두 번째로 큰 외국인 직접 투자국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중국, 일본, 한국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미화 428억 달러로 아세안 전체 FDI의 18.6%를 차지했다.

말레이통 장관은 “아세안+3 국가와의 무역 및 투자 관계는 견고하며, 새로운 경제 협력 계획의 이행을 통해 이러한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