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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프춤번 맞아 무료 귀성버스 500대 운행
프놈펜 시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되는 프춤번 기간 동안 시민들이 고향 및 북동부 지역 휴양지로 이동하는 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500대 이상의 버스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훈 마넷 총리는 지난 16일 프놈펜 소재 깔멧 병원의 확장 기공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497대의 버스가 전국적으로 시민들을 위해 운행할 것이며, 추가로 56대가 북동부 휴양지로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올해는 프춤번 기간 동안 끄라쩨, 스텅뜨렁, 라타나끼리, 몬돌끼리 등 북동부 지역으로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56대의 버스를 준비하고 있다. 라타나끼리 주의 부스라 폭포나 벵야크 라옴 등 북동부 지역을 방문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무료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료 귀성버스 서비스는 주요 연휴 기간에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법 중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경찰 당국에 따르면 2023년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의 프춤번 연휴 기간 동안 총 58건의 교통사고로 22명이 목숨을 잃고 79명이 부상을 입었다.
총리는 당국에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장하고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법을 엄격하게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싸 쏘카 내무부 장관은 올해 6월 국가도로안전위원회(NRSC)에 쫄츠남과 프춤번 등 주요 명절 기간에 대형 차량 이동 제한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