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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캄보디아 상수도 위생개선에 9360만 달러 차관 승인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 2일 캄보디아 농촌 지역의 물 공급, 상수도 위생개선을 위해9360만 달러의 차관을 승인했다.
이번 ADB의 차관은 반띠어이 미은쩌이, 바탐방, 깜뽕스프, 깜뽓, 끄라쪠, 우더 미은쩌이, 파일린, 쁘레아뷔히어, 스텅뜨렁 등 캄보디아 내 9개 주 50개 마을에 거주하는 88,000가구의 기후 탄력성 확보와 농촌 상수도 시설 개선 및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농촌 상수도 개선 사업은 정부가 안전하게 관리되는 상수도 설비와 기본 위생 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상수도 설비에 있어 민간 부문의 참여를 강화했다.
Jyotsana Varma ADB 캄보디아 담당자는 “외딴 지역의 농촌 인구에 우선순위를 두어 안전한 식수에 대한 공정한 접근을 지원하고, 지역사회가 관리하는 상수도 시설 관리의 거버넌스를 강화하여 지속 가능성과 기후 탄력성 제고에 대한 정부 계획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일본아시아태평양 기금으로부터 300만 달러를 지원받아 가난한 농촌 주민들이 안전한 물, 위생 시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해소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신탁 기금으로 6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는 이 금융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의 주요 부문을 시행할 정부의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폿 까로나 농촌개발부 차관 겸 대변인은 이를 통해 세 가지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첫 번째 사업은 새로운 우물 설치, 노후 우물 수리, 빗물 필터 항아리 배포, 소규모 배급 시스템 구축, 지역 식수원 재건 등을 통해 안전한 농촌 물 공급을 강화한다.
두 번째 사업은 가족 및 공중 화장실 제공, 지역사회와 학교에 위생 교육 실시, 폐수 관리를 장려 등을 통해 기후 탄력성 및 농촌 위생시설을 개선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사업은 농촌 지역의 물 공급 및 위생 작업과 관련된 인적 자원 및 제도적 역량을 강화한다..
대변인은 “환경부는 2030년까지 농촌의 상수도 및 위생 시설 보급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추세라면 목표 달성이 예정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임 민 캄보디아상수도협회 전무이사는 “과거에는 대부분의 ADB 자금이 정부에 지원되었고 민간 부문의 참여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민간 수도 공급업체는 지원을 받지 못해왔다”며 “캄보디아의 상수도 사업을 위해 민간 부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민간 부문의 참여 확대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