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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마넷 총리와 박정욱 한국 대사의 회동
▲훈마넷 총리, 8월 13일 박정욱 한국 대사와 회동
훈마넷 총리는 8월 13일 캄보디아에 주재하는 한국대사관 박정욱 대사와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 모두에게 유익한 4가지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4가지 의제 항목은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국가 방위 및 안보, 관광, 인적 교류이다. 한국은 ASEAN 국가 중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비하면 캄보디아나 라오스와는 관계가 덜한 편이다. 하지만 올해 5월 훈마넷 총리는 한국 방문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국은 캄보디아에 매우 중요한 나라이다. 한국은 많은 캄보디아 근로자를 환영하고, 캄보디아 학생과 공무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높은 급여 조건과 우수한 자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캄보디아에 대규모 사업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 5위에 랭크된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캄보디아는 한국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한국인 관광객이 캄보디아를 별로 찾지 않는다는 점과, 베트남보다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이 훨씬 적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를 고려한다면 우선은 캄보디아의 한국 외교관과 사업가의 지속적인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들은 캄보디아의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이곳을 방문하거나 사업을 하려는 한국인에게 전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인을 유치하려는 캄보디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한국 기업인을 위한 경제특구를 설립하는 것 역시 훌륭한 조치이다. 무역과 사업 측면에서 캄보디아 정부는 베트남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연구해야 한다. 이외에도 정부는 외국인 직접투자 법규를 면밀히 검토하여 매력적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한국 음식과 한국어를 좋아하며, 한국 음악과 영화는 캄보디아 청소년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다. 캄보디아에 한국인을 유치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보안, 좋은 사업 분위기, 지나치게 복잡하지 않은 세금 제도, 강력한 인적 자원 역량이다. 또한 부패는 한국 사업가들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 투자자들이 캄보디아에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요인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