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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30만 개 지점 호환…바콩 관광결제 어플 출시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은 관광객의 거래편의성과 지폐훼손 문제를 줄이면서 리엘화를 홍보하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바콩 관광 모바일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찌어 쓰러이 중앙은행 총재는 8월 19일 시엠립 주에서 열린 바콩 관광결제 어플 출시 기념행사에서 “KHQR 결제의 경우 전국적으로 최대 330만 개의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프놈펜과 시엠립에서는 소매점과 노점상 모두 QR 코드를 가지고 있다. 이것은 매우 편리하다.”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이 어플이 지난 몇 년 동안 캄보디아에서 널리 사용되어 온 바콩 시스템과 유사하여 수수료 없이 은행 간 결제를 용이하게 한다고 언급했다.
중앙은행 충재는 7월에 이 시스템을 통해 관광객들이 문화유산과 고대사원을 방문하는 것 외에도 캄보디아의 금융분야 발전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은행, 관광 사업자, 공항과 이민국(GDI)이 협력하여 어플 홍보 및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플은 iOS와 Android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다운로드한 후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고 이메일로 인증을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어플을 통해 하루에 최대 400만 리엘 및 1,000달러까지 이용할 수 있다.
중앙은행은 관광객이 여행사나 숙박업체의 도움을 받아 KYC(Know Your Customer)라는 신원 확인 절차를 완료할 수도 있으므로 어플 사용에 있어 개인 전화번호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KYC 인증을 마칠 경우 하루에 최대 1,200만 리엘(3,000달러)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여행사나 숙박업체는 방문객이 개인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여권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여 중앙은행을 통해 고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어플에 대한 초기 입금을 위해 이용자는 은행이나 숙박업체를 통해 자금을 이체할 수 있다. 조만간 Visa 또는 기타 카드를 통해 직접 계좌에 충전하는 것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총재는 입금이 완료되면 이용자는 캄보디아 국민과 마찬가지로 전국 330만 개 지점에서 QR코드나 KHQR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이 어플은 전국적으로 약 5만 대가 보급돼있는 카드단말기에서만 지원되는 신용카드나 5600대 설치돼있는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하다고 말했다.
계좌에 남은 금액은 어플 내 기능을 통해 제휴 은행이나 금융 기관에서 인출하거나 칸타보파어린이병원 또는 앙코르어린이병원과 같은 자선 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
또한 주변 국가로 여행할 경우 태국, 라오스, 베트남 및 기타 여러 국가에서 어플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