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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프로젝트 승인 건수, 상반기 11% 감소
▲ 최신 경제재정부(MEF) 통계에 따르면, 건설 부문은 2024년 상반기 현재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더딘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건설 승인 측면에서 2023년 상반기보다 약간 뒤처져 있다.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가 2024년 상반기 승인한 건설 프로젝트는 1,642개, 투자 총액은 25억 3천만 달러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총 건수는 11% 감소했고 총 투자 자본도 8.1% 감소했다. 승인된 프로젝트 1,346개는 주거용 주택 개발로서 이 중 1,298개는 주택단지(보레이), 48개는 콘도미니엄이다. 그밖에 산업용 115개, 상업용 105개, 관광 관련 26개, 공공부문 49개 등이다. 한편 6월 승인 건수는 총 321개, 총 7억2500만 달러의 규모로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함에 따라 건설 부문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올해 초 캄보디아국립은행(NBC)이 발표한 2023년 거시경제 및 은행부문 분석과 2024년 전망 보고서에서 부동산 및 건설 부문이 2024년 내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의 일부 분야는 진전을 이루고 저렴한 주택의 국내 수요는 상대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지만, 콘도미니엄 등의 비거주자를 위한 고급 건설 서비스 수요는 계속 약할 것이다. 이러한 예측은 평방미터당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지역 투자자를 타겟으로 하는 보레이 프로젝트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