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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대기수 생성기로 5개 주 농촌 식수부족 해결
캄보디아 농촌개발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지원을 받아 농촌 상수도 및 위생 서비스 개발 프로그램의 3단계 사업을 통해 깜뽓, 바탐방, 쁘레아뷔히어, 반띠어이미은쩌이, 우더미은쩌이이 주에 대기수 생성기 설치를 실시했다.
농촌개발부는 “대기수 생성기는 외딴 시골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기술이다”라고 밝혔다.
쓰린 뿌티 농촌개발부 농촌상수도부서장은 이 사업이 2020년에 시작되어 2024년 말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개발 프로그램에 일본 정부가 ADB를 통해 1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부서장은 “대기수 생성기를 설치하면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농촌 지역의 오염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식수와 더 나은 위생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빈곤 감소와 생활환경 개선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설치에 앞서 철저한 수질 검사를 실시하여 물의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며 이탈리아에서 기계를 수입했다고 언급했다.
캄폿 주 촉 지역 내 따께 구역 대표 키에우 뗑은 1년 전부터 대기수 생성기가 설치되어 사용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수 생성기가 하루에 100~200리터의 물을 생산하여 4개 마을의 수백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은 특히 건기에는 식수가 부족하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일부 주민들은 대기수 생성기에서 깨끗한 물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면서 대기수 생성기의 유지 보수를 위해 20리터 당 2,000리엘(약 0.50달러)의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개발부는 요금은 대기수 생성기의 수리 및 운송용 차량 구입, 그리고 환경 보호 기금으로 사용된다며 “지역사회의 소유권과 관리를 보장하는 문제도 고려하고 있다. 대기수 생성기가 지역 사회에 넘겨졌기 때문에 유지 관리를 잘해야 한다.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촌개발부는 농촌상수도 및 위생에 관한 국가계획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보급률은 약 81%에 달했으며, 2030년까지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