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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BYD, 캄보디아에 조립공장 건설 계획
▲프놈펜의 BYD EV 쇼룸.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판매량은 2023년 4분기에 미국의 테슬라를 앞지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전기차(EV) 제조업체 BYD는 캄보디아에 전기 자동차 조립공장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0,000대를 조립하여 수출 및 국내 시장에도 공급할 전망이다. 프로젝트는 7월 15일 훈마넷 총리와 BYD 아시아태평양부 류쉐리앙 CEO와의 회동에서 공개됐다. BYD는 글로벌 EV 제조업체로서 2023년 4분기에 526,000대를 판매함에 따라 테슬라의 EV 판매량 484,500대를 추월했다. 조립공장 건설 시기에 대한 세부 사항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훈마넷 총리는 가까운 미래에 시작될 것이라고 소셜미디어에서 전했다.
이러한 소식은 캄보디아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현재 전문 직업 기술을 배우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캄보디아 정부의 2024~2030년 전기 자동차(EV) 개발에 관한 국가 정책에 따르면 2030년까지 77만 대의 전기 자동차가 등록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중 최소 3만 대는 승용차와 트럭, 버스와 같은 중장비 차량이다. 6월 기준으로 캄보디아에서 전기 자동차는 1,614대에 불과하지만,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