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캄보디아-미국 교역량 3.9% 증가

기사입력 : 2024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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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캄보디아-미국 교역량이 2023년 430만 달러에서 2024년 450만 달러로 3.9% 증가했으며, 캄보디아 대미 수출액은 4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캄보디아 대미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440만 달러, 수입액은 6.9% 증가한 약 12만 8천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18.8% 증가한 730만 달러로 미국, 베트남, 태국, 일본을 제치고 주요 수입 국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캄보디아 대미 수출액이 440만 달러인데 반해, 대중국 수출액은 81만 4,829달러에 불과해 미국이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시장의 지위를 유지했다.

홍 완나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미 경제 연구원은 현재 캄보디아에 대한 미국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는 캄보디아 행정 및 정치적 상황에 대해 엄격하지 않기 때문에 양국 정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공장의 근로자 복지와 관련하여 관대하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얀마, 방글라데시, 라오스에 비해 캄보디아 근로자들의 급여가 높다는 것은 캄보디아 정부가 이미 근로자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미국은 캄보디아 정부에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양국 고용주 간의 좋은 유대 관계와 제품의 품질관리도 주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권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요구 사항을 이행하고, 제품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면 구매도 늘어날 것”이라며 “캄보디아 기업들이 품질 및 생산성을 보장하는 한편 세부적인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구매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요구사항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