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까에우 주지사, 모든 주류 광고 제거 지시

기사입력 : 2024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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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임명된 뷔 썸낭 따까에우 주지사는 지난 5일 공공 복지 증진을 위해 관할 당국에 주 전역의 주류 광고물을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모든 주류 광고를 제거하라는 명령은 이러한 광고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잠재적으로 과도한 주류 소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시민, 특히 어린이들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썸낭은 인근 깜뽕스프 주의 전 주지사로 지난 1일 따까에우 주지사로 취임했으며 깜뽕스프 주지사 재임 기간 동안 공공장소에서 주류 광고를 제거하도록 명령하기도 했다.

따까에우 행정부에 따르면 주류 광고를 건강 관련 메시지나 교육 콘텐츠로 대체하거나 식수 광고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다. 따까에우 주정부는 주류, 마약 또는 도박에 대한 모든 종류의 광고 표시는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곳에 게재할 수 없기 떄문에 절대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써 쏘카 내무부 장관이 주재한 취임 축하 행사에서 썸낭은 공공 서비스 개선, 안전한 마을 공동체 프로그램 추진, 마약 퇴치, 교통사고 감소 등을 약속했고 또한 정부의 윤리 기준을 준수하고 헌법, 국가, 종교, 국왕을 존중하면서 지방 발전을 위한 투자자 유치, 자선 활동, 지방 기반 시설 개발 및 법 준수에 주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양 킴 앵 PDP 회장은 주류 광고 철거 명령은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대중들에게 희망을 제공한 것으로 윤리적 리더십의 훌륭한 사례라고 말하며 주류와 관련된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을 줄이고 안전한 마을 정책을 주친하려는 진정한 노력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킴 앵은 이번 광고 철거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치안을 강화하고 주류의 해로운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다른 지방이 따라야 할 모범이 되기를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