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프놈펜 무역관x캄보디아 관세청 한캄 FTA 활용도 제고 웨비나 개최 – 캄보디아 진출 우리 기업에게 캄보디아 세관, 통관 관련 유용한 정보 다뤄

기사입력 : 2024년 07월 01일

박우영 LX Pantos 캄보디아 과장이 한-캄 운송 주요 루트를 소개하고 있다_WS▲ 박우영 LX Pantos 캄보디아 과장이 한-캄 운송 주요 루트를 소개하고 있다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관장 윤하청)은 캄보디아 진출기업 및 진출 희망기업의 FTA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6월 26일 캄보디아 관세청과 협업하여 웨비나를 개최했다.

캄보디아는 최근 중국 내 경쟁 심화, 미·중 갈등 등으로 기존 대중국 투자기업들 중 일부가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내·외국인 간 차별을 없애는 신(新) 투자법 등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에 힘입어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이은 아세안 시장 내 세 번째 진출 국가로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캄보디아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추세이다.

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웨비나에는 쏙 쏘위찌어 캄보디아 관세청 기술기획부 국장과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물류기업인 LX Pantos 캄보디아의 박우영 과장이 세관행정 절차와 캄보디아 물류통관 개요 및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윤하청 관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023년에 한 칸 교육 규모는 10.5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캄보디아는 개별 국가와는 두 번째로 우리나라와 지난 2022년에 FTA를 체결하였고 이를 통해 양국의 교역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FTA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오늘 웨비나를 준비했으며 캄보디아 관세청과 현지진출 한국 물류회사인 LX 판토스에서 연사를 초청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쪼록 오늘 웨비나가 우리 기업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저희 프놈펜 무역관에서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시장 진출 관련 유용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쏙 쏘위찌어 국장은 사전녹화영상을 통해 △세관 행정 절차 개선점 △원산지증명서 관련 애로사항 △수입제한품목 및 관련 신규 법령 △세관-민간부문 파트너쉽 제도 등 캄보디아 세관 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을 다뤘다.

국장은 세관신고서를 화물 도착 전에 제출하는 사전도착처리(PAP) 제도, 전자결제 시스템, 세관자동화 시스템, 세관평가선언 시스템(CVDS) 등 캄보디아의 무역 절차 간소화 및 가속화를 위해 시행한 주요 개선사항과 차후계획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트라를 비롯한 한국 투자자와 한국 무역업자, 수입업자 및 수출업자들이 관세 민간 섹터 상담 기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통관작업 및 무역편의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영 LX Pantos 캄보디아 과장은 △캄보디아 물류 인프라 구조 △한-캄 운송 주요 루트 △신규 예정 인프라 △캄보디아 통관 절차 △통관 시 물류체크 포인트 등 캄보디아 통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캄보디아 초기 진출업체와 기존 진출업체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했다.

박 과장은 시하누크빌 항만, 프놈펜 항만, 베트남 국경, 프놈펜 공항 등 한국-캄보디아의 운송 주요루트의 대략적인 소요시간과 상세한 선적 정보를 안내했다. 특히 올해 8월 5일 착공 예정인 후난 떼쪼 운하 개통 시 시하누크빌 주에서 까엡 주와 프놈펜으로 이어지는 운하를 통해서 물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2021년 6월 개소된 캄보디아 FTA 해외활용지원센터는 프놈펜 센터는 한-캄 FTA 관련 우리기업들의 원산지, 관세·통관, 인증 관련 문의와 시장정보 요구 등에 대응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원준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 대리는 “프놈펜 FTA 센터는 2022년 12월 1일 발효되는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이 강화되면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24년 하반기에도 이동 상담회 및 설명회 등 여러 행사들을 기획 중이다. 특히 9월 중 캄보디아 현지에서 FTA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프놈펜 FTA 센터는 항상 수출 관련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언제든지 연락해 주시고 많이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문다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