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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위협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김용혁 연사 제12회 캄보디아 한국어스피치웅변대회 대사상 수상
재외동포자녀에게 한국어를 올바르게 보급하고 캄보디아에 한국어의 우수성을 알리는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캄보디아 한국어스피치웅변대회가 지난 6월 7일 금요일 오후 5시 해맑음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올해로 12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프놈펜 소개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테러경보에 의해 해맑음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사단법인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캄보디아 지회(회장 최봉석)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지회장 문병수)가 공동주최하고 주캄보디아 대사관(대사 박정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캄보디아 최대 한국어 말하기 행사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심사위원으로 나상덕 공사참사관, 민주평통 고석규 부회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캄보디아 강미선 지역담당관이 참석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약 48명의 캄보디아, 한국인 학생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와 자유연제 중 채택하여 자체 심사를 거쳐 결승에 한국인 연사 4명, 캄보디아인 연사 3명이 올랐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매해 10여명에 수여되던 상을 결승에 진출한 연사로 제한한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최 회장은 대회의 격을 올린 시점이 되었고, 대회에 나오면 상을 받는다는 부분에서 실력이 있는 친구들이 경쟁하는 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안이라 말하였다,
▲ 지난 7일 해맑음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캄보디아 한국어스피치웅변대회에서 김용혁 연사가 대사상을 수상하고 있다.
동포부 대상은 김용혁(프놈펜한국국제학교 교사) 연사의‘테러 위협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가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상은 유빛 연사로‘청소년 도박 이제는 막아야 한다’라는 연제로 발표하였다.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엄시하 연사는 8회 대회부터 12회 대회까지 5년 연속 참석하며, 매년 다양한 연제로 참가한 인재이다. 이번 대회 연제는 ‘해외에서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살아가기’였다. 최 회장은 매년 지켜보는 학생이며, 세계대회에서 캄보디아대표가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면 아마도 엄시하 연사일거라며 칭찬하였다.
우수상은 이도하 연사의 ‘우리는 하나’였으며, 장려상은 엄태하 연사의 ‘통일을 위한 한걸음, 나의 작은 일부터’ 였다.
해외부에서는 쏙 쏘꼰깐냐 (Sok Sokunkanha) 연사가 인사말로 알게 된 한국 이라는 연제로 대사상을 받았다. 쏙 쏘꼰깐냐 연사는 캄보디아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이사이며, KLC한국어전문학교 한국어 강사인 쏙 찬다라의 친 동생이다.
쏙 쏘꼰깐냐 연사는 “오빠의 권유로 참가하게 된 대회에서 대사상을 받게되어 기쁩니다. 오빠가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서 대법원장을 받았을 때 엄청 부럽웠는데, 이번에 세계대회에서는 오빠만큼의 상을 받아오도록 열심이 준비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말하였다.
최우수상은 은야니읕 ‘한캄국기’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꽁파완 ‘꿈너머의 꿈’이 수상하였다.
대사상을 수사한 김용혁 연사와 쏙 쏘꼰깐냐 연사는 8월 16일 라오스국립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세계한국어웅변대회에 캄보디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심사를 하지 않고, 연사들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고 싶다며, 청중으로 참석한 민주평통 문병수 회장은 심사위원으로서 평가 할때는 듣지 못했던 좀더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일반부부터 초등부까지의 다양한 연력층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것 또한 귀중한 시간이었다 라고 말하였다.
연사들의 세계대회 항공권과 숙박비용은 공동주최한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캄보디아지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캄보디아지회가 지원한다./기사제공: 캄보디아한국어스피치웅변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