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깨끗한 물 접근율 83% 달성

기사입력 : 2024년 06월 19일

009▲프놈펜수자원당국의 직원들이 깨끗한 물을 프놈펜 쩜까몬구 189로에 연결하고 있다. 

캄보디아 농촌개발부(MRD)가 캄보디아 인구의 83%가 깨끗한 물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정부의 2030년 수자원관리 국가 전략계획의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간 셈이다.

농촌개발부 지방보건부서의 론 사이뗑 국장은 앞서 세계은행이 캄보디아의 지출 예산으로는 전국에 깨끗한 물을 보급하기에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개발부의 깨끗한 물 보급 프로젝트는 83%, 하수 설비 설치 프로젝트는 86.6% 진행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350만 가구에 설치된 화장실 개수도 300만 개나 된다. 정부는 건설사를 촉구해 더 많은 화장실을 짓는 중이다. 론 사이뗑 국장은 깨끗한 물 보급이 어렵고 하수 시설이 부족한 곳은 농촌 빈민가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북 지역의 끄라쩨, 라따낙끼리, 스떵 뜨렝, 몬둘끼리 등을 꼽았다.

원래 정부의 수자원 국가전략계획은 2025년까지 전국에 깨끗한 물 보급, 하수 시설,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목표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코로나19를 겪으며 2030년까지 연기되었다.

정부의 WASH 프로젝트는 일상에 꼭 필요한 깨끗한 물과 하수 시설을 보급하고 일 년 내내 안전한 마실 물을 확보하는 것이다. 2006년에 시작된 WASH 프로젝트는 프놈펜, 시엠립, 스떵 뜨렝, 펜끼리, 뜨봉크몸, 스바이리응, 쁘레이벵, 깐달, 깜뽕스쁘, 깜뽕츠낭, 깜뽓, 끄라쩨, 깜뽕톰, 따께오, 깜뽕짬, 껩, 몬둘끼리 등의 80만9천 가구의 생활을 개선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