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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1~5월 의류·신발·여행용품 수출 20% 증가
▲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의류, 신발, 여행용품, 자전거, 농산물이 있다. 상위 5개 수출 대상국은 미국, 베트남, 중국, 태국, 일본이다.
올해 첫 5개월 동안 캄보디아의 의류·신발·여행용품(GFT)을 수출액이 4,129만 달러였던 작년동기대비 20% 증가한 49억 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상무부는 지난 9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캄보디아 의류 및 섬유가 36억 2,800만 달러로 29억 6,000만 달러였던 작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신발은 5억 5,800만 달러에서 10% 증가한 6억 1,500만 달러, 여행용품은 6억 1,100만 달러에서 18.8% 증가한 7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GFT 부문을 캄보디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으며 캄보디아의 올해 성장률을 5.8%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가 의류·신발·여행용품 부문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의류·신발·여행용품 수출이 반등하고 비의류 수출, 특히 농산물 수출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GFT 산업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큰 외환 수입원 중 하나로 꼽힌다. 노동직업훈련부에 따르면 의류·신발·여행용품 부문은 현재 캄보디아 내 약 1,680개의 공장과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91만 8,000명의 근로자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