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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마넷 총리, “종교 극단주의 없어야”
▲5월 30일 깜뽕스프주의 캄보디아 불교문화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훈 마넷 총리가 불교 승려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훈 마넷 총리가 캄보디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종교 극단주의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깜뽕스프주의 불교문화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총리는 “캄보디아는 종교의 자유를 누리는 국가이며 모든 종교는 화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사람이 불교를 믿든지, 이슬람교 혹은 기독교를 따르던지 극단적인 경향을 띄어서는 안 되고, 각 종교 리더들은 서로 화합해 종교적 불화가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훈 마넷 총리는 “불교와 무슬림교는 서로 인접한 마을에 위치해 학교, 일터 등 만남이 잦지만, 화목하게 지내고 있다. 종교와 그 외의 영역에서도 극단주의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훈 마넷 총리의 당부는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용 킴엥 발전과 평화 센터 회장이 말했다. 그는 민주사회에서 사람들은 종교를 선택할 권리가 있지만, 다른 종교를 인정하고 차별이나 충돌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종교가 있는 곳에는 다양한 사회가 있고, 서로 어우러져 풍요로운 사회가 되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각자 자신의 종교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