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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위로 헤엄치는 멸종위기종 ‘이라와디 돌고래’ 발견
캄보디아 해양 보호국(MCC)과 껌뽓 주 수산청(FiA)은 지난 30일 껌뽓 주의 쁘렉 트나옷 강에서 혹등고래 무리가 헤엄치는 특이한 모습을 관찰했다.
31일 MCC는 정기 조사 중 어린 이라와디 돌고래 한 마리와 어미로 추정되는 돌고래가 이 무리와 함께 헤엄치는 것이 목격되었다고 말했다. “이 두 종이 어느 정도의 범위를 공유하고 가끔 혼합된 무리에서 발견될 수 있지만 조사 기간동안 대부분의 상호작용은 같은 지역에서 먹이를 찾는 것이지 서로를 적극적으로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라고 연구진을 설명했다.
농림수산부는 MCC가 발견한 새끼 이라와디 돌고래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존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써 싸린 FiA 국장은 이례적인 광경이기 때문에 보존팀이 이 무리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쁘렛 트나옷 코뮌의 세 보호 어업 공동체에는 혹등 돌고래 40~46마리와 이라와디 돌고래 20~30마리의 개체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MCC에 따르면 사진이 찍혔을 당시 이라와디 돌고래(어미로 추정) 한 마리도 함께 있었다. 이 새끼는 이라와디 돌고래 새끼의 모든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과거에 교잡이 기록된 적이 있지만(극히 드물지만), 이번 경우는 가능성이 가장 높지 않다고 합니다. MCC는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가능성은 다른 생명체의 부모역할을 하는 것을 알로패런팅(Alloparenting)이라고 하는데 드물기는 하지만 이것이 종 내 또는 종 간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능성은 이 무리가 공격적인 행동의 결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어미와 새끼를 분리하려고 시도하는 수컷 인도-태평양 돌고래 무리와 관련되어 여러 번 기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