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건설기업 Vinci, 캄보디아 상수도 확장사업 계약 수주

기사입력 : 2024년 06월 04일

Vinci▲ 프놈펜 북쪽에 위치한 바켕 지역 정수장 확장 프로젝트 조감도.

프랑스에 본사를 둔 건설기업인 Vinci가 캄보디아의 주요 정수장 증설 설계를 위한 9,400만 유로 규모의 계약을 수주했다.

Vinci의 역량을 입증하는 이 확장 프로젝트는 프놈펜 북쪽의 바켕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약 75만 명의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전체 인구의 식수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대규모 사업인 이 확장 공사는 202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향한 Vinci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Vinci의 작업 범위에는 인근 메콩강에서 새로운 원수를 취수하고 매일 195,000㎥(255,050세제곱야드)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수도관을 건설하는 것이 포함된다. 건설이 한창인 시기에는 1,600명 이상의 캄보디아인 노동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Vinci는 건설업계의 성별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여성 근로자를 전체 인력의 30%까지 교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6월과 2024년 3월에 1, 2단계 공사를 성공적인 마쳐 현재 약 200만 명에게 식수를 공급한 데 이어 Vinci의 정수장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캄보디아의 수천 명의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Vinci는 건설 외에도 지속 가능한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고 프로젝트에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Vinci는 현지 표준 콘크리트보다 탄소 배출량이 30% 적은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것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조치 중 하나이다. 또한 Vinci는 9,000평방미터(시설 에너지 요구량의 약 15%)에 달하는 3,500개의 패널로 구성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여 태양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 Vinci의 자회사인 WMI는 사무실과 콘크리트 공장을 포함한 건설 현장과 시설의 물 소비량을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스마트 유저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