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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캄보디아 직업훈련에 4천만 달러 지원 승인
▲ 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참가자가 차량 정비에 대해 교육받고 있다
세계은행이 약 33,000명의 캄보디아인의 수혜가 예상되는 직업훈련 사업에 4,00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승인했다. 세계은행은 다음날인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캄보디아인들이 개선된 직업훈련을 통해 노동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 국제개발협회(IDA)가 지원하는 해당 사업은 캄보디아 직업 관련 기술의 질과 접근성을 향상시켜 근로자의 고용 가능성과 소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술 및 직업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고, 진로 지도와 구직 지원을 개선하며,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고용주의 참여를 높이는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한 기술’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은행은 “캄보디아의 경제와 고용 시장은 거시경제 안정, 무역개방, 서구 시장에 대한 특혜적 접근이 해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면서 최근 수십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그러나 캄보디아 내 일자리의 89%가 저숙련 일자리이고 외에도 상당수가 비공식 일자리일 정도로 일자리의 질은 낮다”고 평가했다.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한 기술 5개년 사업은 캄보디아 경제가 더 많은 중숙련 직종이 필요한 분야로 다각화되도록 돕기 위해 고안되었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기획재정부의 기술 개발 기금에 의해 시행될 예정이다.
마리암 살림 세계은행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보도자료에서 캄보디아가 가치 사슬을 높이고 생산을 다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및 향후 인력의 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하고 고용주의 요구에 부응하는 데 핵심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술 교육이 수요에 대응하고 디지털 및 행동 기술과 같은 기술 교육으로 보완될 때 캄보디아의 목표 달성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의 주요 기대 성과로는 교육 프로그램 졸업생의 기술에 대한 고용주의 만족도 향상과 국가 평균 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받는 고임금 중숙련 직종의 증가이다.
또한 훈련 기관과 고용주 간의 협력을 촉진하며 노동 시장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고 직업 상담 및 진로 지도가 확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