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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뢰 및 불발탄 제거 계속 지원 약속
▲지뢰 및 불발탄(UXO)을 점검하는 캄보디아지뢰행동센터(CMAC)와 중국 대사
중국은 캄보디아인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때까지 지뢰 및 불발탄(UXO) 제거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캄보디아 주재 중국 대사 왕웬티안(Wang Wentian)이 5월 21일 지뢰피해자 지원 당국(CMAA) 리톳(Ly Thuch) 부소장과의 접견에서 이루어졌다. 해당 성명에서 “중국 대사는 캄보디아가 불발탄의 위협에서 자유로울 때까지 지뢰와 전쟁 잔여 폭발물을 제거하려는 노력에 대해 중국이 계속해서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뢰 제거 분야에서 캄보디아의 최대 기부국 중 하나이다. 2018년부터 중국은 1,440만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107제곱킬로미터가 넘는 지뢰 오염 지역을 제거하도록 지원했으며, 77,954개의 지뢰와 군수품을 발견해서 제거했다. 중국의 지원으로 약 150만 명에게 지뢰 인식 교육도 제공했다. 또한 2016년부터 국가 및 지방 차원에서 CMAA, 국립평화유지군센터, 군대 소속 캄보디아 지뢰 제거반 199명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지뢰 제거 분야에서 캄보디아 최대 기부국 중 하나
지난 30년 동안 캄보디아는 3,024㎢에서 지뢰와 전쟁 잔재 폭발물을 제거했다. 현재 프놈펜과 14개 지역이 지뢰가 없는 지역으로 선언하는 등 2025년까지 캄보디아 전역으로 확대하려는 비전이 있다. CMAA는 “2023년에 444㎢에서 지뢰와 전쟁 잔재 폭발물이 제거됐으며 이는 지구상의 다른 국가들이 제거한 면적 중 가장 큰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간 사상자율도 1996년 4,320명에서 2023년 32명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