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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누 신상, 프랑스에서 복원
▲크메르 제국 시기 힌두교 비슈누 신을 상징하는 청동 조각상
앙코르 고고학 공원의 11세기 메본 사원에서 발굴된 청동제 비슈누 신상은 프랑스에서 대대적인 복원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5월 7일 캄보디아 국립박물관에서는 비슈누 신상의 이러한 여정을 위해 승려들이 안전한 여행과 성공적인 복원을 기원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이날 차이 위쏫 국립박물관 관장은 청동제 비슈누 신상에 대해서 1950년대에 시작된 지속적인 복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지 복원팀의 제한된 역량으로 인해 프랑스 파리의 박물관(C2RMF) 복원 센터로 보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여정을 준비하는 비슈누 신상에 기도하는 프엉 싸코나 문화예술부 장관
신상이 복원된 후에는 2025년 중반까지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에서 전시 예정이다. 전시는 “앙코르 청동기 시대: 신들의 예술”이라는 제목의 비상설 전시로서 캄보디아 국립박물관에서 소장한 126개의 청동 조각품도 함께 한다. 이를 통해 선사 시대부터 앙코르 이후 시대까지 금속 가공의 진화를 선보인다. 이후 동상의 여정은 미국 내 세 곳의 추가 장소에서 계속될 것이며, 그곳에서도 앙코르 금속 가공 기술의 유산을 공유하고 국제무대에서 크메르 문명의 풍부한 유산을 기념한다.
▲비슈누 신상의 여정을 축복하는 전통 압사라 춤 공연
메본 사원의 비슈누 신상은 1936년 프랑스인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이 신상은 크메르제국 시기인 11세기에 제작되었으며 앙코르 고고학 공원에서 발굴된 청동제 조각상 중 가장 큰 것 중 하나이다. 신상은 원래 옆으로 누워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 너비 6m, 높이 4.5m가 넘지만, 현재의 형체는 가슴 윗부분과 팔, 머리만 온전할 뿐이다. 조각품은 상체 일부를 3D 이미징을 이용해 모델링한 후 떨어져 나간 조각상의 39개 조각을 다시 조립할 것이다.
▲비슈누 신상은 폭이 6미터에 달하는 크메르 제국 시기 힌두교 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