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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난떼쪼 운하 주변 토지 매매 동결
▲운하의 경로와 예상되는 최소 환경 영향을 보여주는 위성사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착공 예정인 푸난떼쪼 운하 프로젝트와 관련해 정부는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운하 주변 토지 매매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월 3일 언론인 간담회 연설에서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제1부회장 순짠톨 부총리는 “푸난떼쪼 운하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정부에 동참하여 그곳에서 땅을 사려고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를 지지하고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동참할 것”을 호소하면서 “이익 창출 이상의 것을 생각하고 운하가 캄보디아에 가져올 국가적 자부심을 고려하도록” 강조했다.
운하의 경로는 기원전 100년~서기 550년 푸난 제국 시대 버려진 운하의 궤적을 따른다. 이에 따라 주거지에 영향을 주지 않는 논이 대부분인데, 이에 대한 보상은 대부분 민간 기업이 부담하고 정부가 일부를 부담한다. 이를테면 투자회사가 보상금의 80%를 부담하고 정부가 나머지 20%를 보조하는 프놈펜-바벳 고속도로와 유사하다. 또한 운하는 어족자원의 보고로서 연간 최소 140톤의 물고기가 잡힐 전망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중국 기업과 캄보디아 정부 간의 파트너십으로 17억 달러의 비용과 소요기간은 대략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