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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함, 새로운 해외 해군 기지에 영구 배치
▲2024년 4월 7일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촬영한 위성 이미지. 미국계 싱크탱크는 중국 군함이 현재 캄보디아 리엄 해군기지에 영구 배치됐다고 주장한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4월 18일 중국의 해군 함정 두 척이 캄보디아의 리엄(Ream) 해군 기지에 계속적으로 정박해 있는 모습이 담긴 위성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위성 이미지는 두 선박이 결코 떠나지 않았음”을 강력하게 시사한다고 확신했다. 또한 “이 경우 중국 인력을 수용하기 위한 건설과 중국에 독점적인 접근을 허용한 2019년 양해각서와 같은 다른 개발과 함께 5개월 이상의 배치에 대한 가장 가능성 있는 설명은 영구적인 중국군의 주둔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군함은 지난해 12월 리엄 해군기지에서 캄보디아 띠어쎄이하 국방부 장관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2022년 6월,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는 캄보디아의 해군기지 건설을 위해 중국이 지원한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당시 캄보디아는 해군 역량 구축을 돕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원조를 받았음을 확인했다. 이어 작년 12월에도 국방부 장관은 “중국이 양국 간의 강하고 지속적인 우호의 증거로서 캄보디아 해군의 훈련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 세계 해군 기지 네트워크가 중국 군함을 수용하는 청해진 구축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중국 최초이자 지금까지 유일하게 확인된 해군 기지는 중국군이 영구적으로 배치된 지부티의 아프리카 뿔에 위치해 있다. 결국은 캄보디아 역시 기지 기반 시설이 거의 완성됨에 따라 중국의 영구적인 군사 주둔이 뒤따를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지난 3월 미국 국가정보국(ODNI)은 연례 평가에서 중국이 공해에서 중국군의 주둔 규모를 늘리기 위해 새로운 해군 기지를 포함해 군사적 야망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ODNI는 “중국은 지부티와 캄보디아 외에도 버마(미얀마), 쿠바, 적도 기니, 파키스탄, 세이셸, 스리랑카, 타지키스탄, 탄자니아, UAE 등 여러 지역에 군사 시설을 고려하는 것”으로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