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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경보: 기온 급등에 따른 긴급 지침
▲ 껀달주 냇가에 뛰어들어 오후의 더위를 식히는 아이들
보건부는 기온이 섭씨 40도를 웃돌 것이라는 수자원기상부의 경고에 따라 긴급 지침을 발령했다. 특히 폭염의 위험은 노약자, 영유아, 심장질환·호흡기질환 등의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프놈펜시 교육청은 ‘폭염이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서 회의에서 관내 학교가 폭염과 싸우기 위해 “재정적으로 가능한 일부 학교에서 교내의 열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무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학교들이 교내의 열기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교육청은 주간 학생 비율이 높은 교외의 학교를 방문하여 상태를 평가하고 잠재적인 개입을 모색할 계획임을 공개했다. 이는 폭염이 5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교육환경 문제해결의 시급성을 반영한다.
4월 28일에 발표된 보건부의 지침은 물과 전기를 현명하게 사용하고 엄격한 건강 및 안전 관행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민들은 매일 2리터 이상의 깨끗한 물을 마시고, 지역사회에 적절한 공급을 위해 물과 전기 절약 실천이 권고된다. 특히 식사 전과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는 등 위생 유지에 중점을 기울이고 식품 보관도 적절하도록 보장해야 한다. 태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밝은 색상의 헐렁한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시간을 제한하고 그늘을 찾는 것도 좋다.
노동부와 직업훈련부도 공장주들에게 폭염에 대비해 예방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사업주들은 창문과 문을 열고 선풍기를 추가해 환기를 개선하고, 깨끗한 식수를 충분히 제공하고, 직원들에게 하루 최소 2리터의 물을 마시도록 권장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또한, 안전한 작업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하루 2회 이상 지붕에 물을 뿌리고 작업장 내 온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