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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공식 방문, 양국 관계 ‘더 가까워질 것’
▲ 훈마넷 총리, 4월 22일 프놈펜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외교 사절단의 일환으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했다. 그는 4월 21일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을 예방한 뒤 같은 날 쏙쩐다싸오피어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4월 22일에는 순짠톨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제1 부회장에 이어 훈마넷 총리와 훈센 상원의장과도 만날 일정이다.
쏙쩐다싸오피어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측은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하에 모든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강력한 발전”과 “양질의 높은 수준으로 미래를 공유하는 캄보디아-중국 공동체” 구축을 높이 평가했다. 정상들은 양국 지도자들 사이의 빈번하고 활발한 방문과 교류가 양국의 확고한 정치적 신뢰와 항구적이고 철통같은 우호를 반증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그들은 다이아몬드 협력 프레임워크 강화, 인적 교류, ‘산업 및 기술 회랑’과 ‘어류 및 쌀 회랑’의 공동 개발, 인프라, 에너지, 경제 및 무역 분야의 협력 심화를 논의했다.
4월 22일 제7차 캄보디아-중국 정부 간 조정 위원회 회의에서 왕이 외교부장과 순짠톨 부회장은 중국의 농촌 정수 프로젝트 2단계와 캄보디아 농업개발 마스터플랜 이양을 위한 인증 및 중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소가죽으로 만든 반제품 개 사료에 대한 공식적인 검역 및 위생 요건 확립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영토, 전통, 문화에 초점을 맞춘 쩬라 제국에 관한 크메르어본 기록을 편집하기 위한 공식 출범식과 캄보디아산 신선 코코넛의 중국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도 주재했다.
이에 대해서 캄보디아 왕립아카데미 국제관계연구소 낀삐어 소장은 중국-캄보디아 관계가 전례 없는 수준에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논평했다. 그는 “인적 교류의 해인 2024년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방문이 캄보디아로의 중국인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교역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할 것이며, 서류상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MOU 및 협정의 대상이 되는 프로젝트가 더 많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