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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 피해 캄보디아인 78명 사우디서 구조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구조된 캄보디아인 취업사기 피해자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취업사기 피해를 받은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 78명이 구조됐다. 이 중 피해 실태 조사를 위한 49명을 제외한 29명이 우선적으로 지난 19일 캄보디아로 귀국했다.
카타 온 캄보디아 노동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취업사기 배후 세력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취업사기를 알선한 기업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배후가 밝혀지면 사건을 평가하고 모든 관계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근로자를 해외 불법 영업장으로 알선하는 등의 취업사기 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규탄했다.
그는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하여 무관용으로 법을 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헹 쑤어 노동부 장관은 4월 18일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 78명이 취업사기로 사우디아라비아 내 불법 영업장에서 강제노동을 하다가 현재 구출되었다고 확인했다.
그는 같은 날 피해자들과 영상통화로 대화를 나눈 장관은 “직접 피해자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안전이 보장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니 정말 안심이 되었다”며 “78명의 피해자 중 중 51명은 제다에, 15명은 리야드에, 12명은 담맘에 있었다. 현재 모두 주사우디아라비아 캄보디아 대사관의 보호 하에 고국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디테 호야 노동인권연합센터 대표는 이전에 캄보디아 현지언론인 크메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이주 노동자들의 권리가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일부 이주 노동자들이 권리 침해, 타의적 일자리 상실, 복잡한 법적 서류 및 취업 허가 절차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이주 노동자들은 급여를 지급받지 못하거나 불시에 고용해지를 당하는 등의 취업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 해외 이주 노동자는 총 1,356,616명으로, 이 중 552,851명이 여성이다. 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태국에서는 약 1,262,175명으로 전체 이주 노동자의 93.3%를 차지하며,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사우디아라비아에 6.97%가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