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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 쫄츠남 연휴 기간 이용객 급증
▲ 시하누크 주에 위치한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 톨게이트
캄보디아 전통 설 연휴인 쫄츠남을 맞아 시하누크 주로 인구가 집중되면서 최근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 이용객이 급증했다.
탕 소쳇크레스나 시하누크 주 관광국장은 187km에 달하는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로 인해 시하누크 주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고속도로가 지역 간 이동을 용이하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를 이용객인 팡 베이홍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프놈펜에서 시하누크 주까지 두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고 안전할 뿐만 아니라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지난 14일 중국언론 신화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팡 베이홍은 또한 고속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고속도로를 통한 이동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중국도로교량공사(CRBC)가 투자한 20억 달러 규모의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는 2022년 11월에 공식 개통됐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기존 5시간이 걸리던 거리를 2시간 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대변인은 신화와의 인터뷰에서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는 캄보디아의 교통 및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안에서 캄보디아와 중국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