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의료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의사 필요Posted 934 days ago
- 태국 국경 개방과 동시에 통행증 신청 쇄도Posted 934 days ago
-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 제로를 향하여 5월1일 단 2건에 그쳐Posted 934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접 7개주 도로망 건설Posted 934 days ago
- 5월 초 집중호우·홍수경보Posted 935 days ago
- 캄보디아-베트남 돼지고기 밀수 단속 강화Posted 935 days ago
- 미국,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백신 200만 회분 기부Posted 935 days ago
- 캄보디아 2022 경제 성장률 5.4%로 하향 조정Posted 935 days ago
- 캄보디아 학교 폭력, 금품 갈취는 기본, 교사 폭행 등 심각Posted 935 days ago
- 캄보디아, 우기 오기도 전에 폭우로 6명 사망, 재산 피해 수백Posted 935 days ago
훈마넷 총리에게 미국과의 관계 강화 기대
▲훈마넷 총리와 패트릭 머피 미국 대사
미국은 캄보디아의 주요 수출국으로서 외교 관계 개선이 지역 안정을 지원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며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하다. 따라서 훈마넷 총리는 캄보디아 총리로서 대미 외교의 전략적 접근 방식을 통해 양국 관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은 캄보디아의 민주화 퇴보, 야당 탄압, 언론자유 제한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다. 이러한 우려로 빌미로 미국은 캄보디아에 대해 제재 및 원조 중단으로 대응했다. 더욱이 미국은 캄보디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증가와 그것이 미국의 이익에 미치는 악영향에 주목해서 캄보디아와 중국의 친밀도가 높아지는 것을 경계한다. 이에 따라 명확한 증거 없이 언론을 이용해 약소국인 캄보디아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비난하는 미국의 처사에 캄보디아는 곤혹스럽다.
이러한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훈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인권과 민주적 가치와 관련된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미국은 대외정책에서 민주적 가치와 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데, 이를 소홀히 하면 외교관계가 훼손될 수 있다. 여기에는 언론의 자유 보장, 시민의 자유 수호, 공정하고 공개적인 선거 과정 장려 등 인권 개혁을 실천하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 이렇게 캄보디아가 민주적 가치에 대한 헌신을 보여줌으로써 국제 규범과 표준을 기꺼이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미국에 보여줄 수 있다.
한편으로 미국은 캄보디아의 실제 상황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지금 캄보디아에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특히 캄보디아를 무시하거나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중국과 같이 계속해서 캄보디아의 필요를 제공하는 파트너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밖에 없는 약소국이라는 점을 미국은 이해해야 한다. 미국은 작은 국가의 우려를 듣고 캄보디아와 같은 작은 나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외교정책을 조정해야 한다.
*이상은 캄보디아왕립아카데미(RAC) 정책분석가 쓴썸 박사(Dr. Seun Sam) 논평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