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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뽕스프, 연례 왕실 어경절 행사 거행
▲2023년 5월 깜뽕톰주 깜뽕스와이군에서 열린 왕실 어경절 행사
왕실 어경절 행사는 모내기 시즌의 도래를 알리고 수확 시즌 농작물 생산성을 예측하기 위해 국왕의 후원으로 캄보디아에서 매년 거행되는 고대 왕실 의식이다.
축제 조직위원회 꽁썸얼 위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깜뽕스프주 쯔바몬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왕실의 전통에 따라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이 왕족, 정부 지도자, 공무원, 교사, 학생 및 일반 대중과 함께 행사를 주재할 것이다. 꽁썸얼 위원장은 올해 어경절 행사가 엄숙하고 적절하며 의미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위해 축제 조직위원회, 깜뽕스프 지방 행정부 및 관련 부처에 왕실과 협력하여 행사를 조직하도록 권고했다.
고(故)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 재위 기간에는 프놈펜은 물론 껀달, 깜뽕짬, 스와이리엥, 씨엠립, 깜뽕스프, 따께오 지방에서 국왕 내외가 직접 쟁기를 몰았다. 이후에는 국왕을 대신해서 쟁기를 끌 대표자를 임명하고 국왕은 행사를 참관하며 자리를 빛냈다. 올해 행사는 로까톰면 뜨러뻬앙 마을에 소재하는 교육청 부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국왕을 대신해서 쟁기를 끌 대표자는 깜뽕스프 주지사 웨이썸낭과 그의 아내가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