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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아병동에 찾아온 뜻깊은 시간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창립 3주년 공연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단장 옥해실) 창립 3주년을 맞이하여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이 프놈펜 국립소아병동의 아동, 부모님과 함께 음악으로 공감대를 나누었다.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부모님이 정성껏 준비해주신 김치를 각 병실에 나누어 드리고 캄보디아액티브시니어클럽 색소폰 동호회에서 준비해주신 간식으로 즐거움과 따뜻한 마음이 더해졌다.
이번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공연에는 류기룡, 서정수, 지경미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교수진도 함께 했다. 지경미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교수진은 ‘행복’, 서정수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교수진의 ‘아기상어, If you’re happy and you know it‘ 우쿠렐레 연주가 펼쳐졌다.
이어서 류기룡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총괄예술감독이자 왕립예술대학교수는 ’O Sole Mio‘의 테너 솔로 무대와 캄보디아액티브시니어클럽(노인회)의 색소폰 동호회의 ’엄마돼지 아기돼지‘를 비롯하여 ’나의 힘이 되신 여호화여’, ‘그리운 금강산’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다. 마지막 순서로는 라온제나 합창단의 캄보디아 전통민요 ‘아라삐야‘와 ‘반달‘ 및 동요를 불렀다. 어린이합창단의 청아한 노랫소리가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해주었다.
합창단 공연 이외에 지경미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교수진의 노래와 서정수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교수진의 우쿠렐레 연주, 류기룡 교수의 가곡 그리고 캄보디아액티브시니어클럽 색소폰 동호회의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국립소아병동에 모두가 기쁨 가득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순우리말로 ‘기쁘고 즐거운 우리’라는 뜻을 가진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은 2022년 3월 공식 창단했다.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을 이을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다문화가정 출신 자녀들을 대상으로 창단되었으며 현재 만 6세부터 남녀 어린이 20여명으로 구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