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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슈가 사업 부문 최초 헤세드, 세계공정무역기구 정회원 자격 취득
최근 식품 제조·유통기업 헤세드(HESED Agriculture Trading Co., Ltd)가 세계공정무역기구 (World Fair Trade Organization. WFTO)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이로써 헤세드는 캄보디아에서 WFTO 정회원 자격을 취득한 세 번째 기업이자, 전세계 팜슈가 사업 부문에서는 유일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했다.
공정무역은 세계 무역 시장에서 공정하지 못한 관행을 개선하여 정의·공정성·지속 가능한 발전을 중심으로 농업 생산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모든 사람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국제무역을 추구하는 거래 기반의 파트너십이다. 헤세드는 협동조합의 농민들과 협력하여 팜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으로 생산한 팜슈가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과 공정무역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헤세드는 협동조합의 농민들을 위해 건기철에도 생산 가능한 신사업 분야의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깜뽕스프 지역에서는 양계교육, 깜뽕츠낭 지역에서는 유기농 쌀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헤세드는 깜뽕스프 지역에서 약 9주간의 양계교육을 통해 케이지 건설부터 병아리가 닭이 되어 판매되기까지 양계 사업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제공했다. 또한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는 등 많은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를 통해 폐사율이 7~80%에서 5% 이하로 크게 감소하는 등 양계사업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약 61개 가정이 양계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1만 마리 이상의 병아리가 공급되었고, 1천 마리 이상의 닭이 판매 되었다.
깜뽕츠낭 지역에서는 토양 개량부터 쌀 종자 선택, 농사법 등 포괄적인 내용으로 유기농 쌀 교육을 실시했다. 헤세드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농민들이 유기농 쌀 재배로 전환하여 소득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유기농 쌀과 더불어 팜슈가까지 연계성을 갖는 사업의 일환으로 자생식물의 특성상 어려운 유기농 팜슈가 인증 획득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토양을 유기질로 바꾸는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헤세드는 유기농업을 통해 화학 비료와 합성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깜뽕츠낭 유기농쌀첫 수확 세레모니
헤세드 관계자는 “이러한 양계사업과 유기농 쌀농사를 통해 농민의 소득 향상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모든 농민들이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헤세드는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코이카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IBS: 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그램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되어 ‘캄보디아 농산물 가치사슬 강화 및 확대를 통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팜슈가 비즈니스 사업’ 약정을 체결하여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개년 사업을 진행 중이다. IBS 프로그램은 코이카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부담해 개도국의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